제주도 와서 가끔 그리워하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애슐리퀸즈이다.
육지에서 살 때에는 친구들과 약속을
일부러 애슐리퀸즈로 잡을 만큼
좋아했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애슐리가 아니어도 괜찮으니
오랜만에 뷔페 좀 가고 싶다 하면서
검색을 해봤는데 엇!
애슐리퀸즈가 있었더랬다~!
것도 내가 사는 서귀포에!
힁힁의 개인적인 평점
♥♥♥♥♡
( 5점 만점에 4점 )
- 영업시간 -
평일 런치: 오전 11시 30분 ~ 오후 2시
(Breaktime: 오후 2시 ~ 5시 30분)
평일 디너: 오후 6시 ~ 9시 (8시 30분 입장 마감)
주말,공휴일: 오전 11시 30분 ~ 오후 9시
(8시 30분 입장 마감 /
주말, 공휴일은 Breaktime 없음)
- 정기휴무 -
휴무 없음
- 위치 -
제주 서귀포시 이어도로 684
켄싱턴리조트 서귀포점 1층
- 전화번호 -
064-739-0271
- 주차정보 -
켄싱턴리조트 주차장 이용
애슐리퀸즈 제주서귀포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616 · 블로그리뷰 241
m.place.naver.com
애슐리퀸즈는 서귀포 강정동에 위치한
'켄싱턴리조트' 1층에 입점해 있다.
따라서 도착했을 때 리조트의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니 걱정 없이 편리했다.
로비에 들어선 후 우측으로 가면
코코몽 인형이 서 있고
그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애슐리퀸즈이다.
<애슐리퀸즈 타임별 메뉴와 가격> | ||
스탠다드 뷔페 평일 런치 | 11:30 ~ 14:00 | 19,900원 |
Break Time | 14:00 ~ 17:30 | |
프리미엄 뷔페 with STEAK | ||
평일 디너 | 17:30 ~ 21:00 (샐러드바 마감 20:30) | 25,900원 |
주말, 공휴일 | 11:30 ~ 21:00 (샐러드바 마감 20:30) | 29,900원 |
초등학생 | 12,900원 | |
미취학 아동 | 7,900원 |
스탠다드 뷔페는 전 세계 다채로운 메뉴와
한식이 주를 이루는 음식 이용이 가능하고,
프리미엄 뷔페는 기본 샐러드바 이용과 함께
테이블당 스테이크가 1회 제공된다.
제주 애슐리는 그렇게 사람 많지 않겠지~
여행 와서 누가 뷔페를 먹어~~
라며 나와 남편은 살짝 여유 있게
브레이크타임이 끝나고 30분이 지난
6시쯤에 도착했다.
그런데 웬걸?! 대기를 해야 했다.
생각보다 리조트 이용 고객으로 보이는
사람들도 많이 방문하는 것 같았고
그리고 우리와 같이
도민들도 많이 이용을 하는 것이었다.
좀 더 일찍 올걸 ㅠㅠ 라면서
입구 옆에 있는 패드를 이용해
입장 예약을 등록했는데
생각보다 오래 기다려야 하는 건 아니었다.
'우리 앞에 3팀, 대기시간 20분 예상'
이라고 카카오톡 안내 메시지를 받았다.
사전 리서치할 때 켄싱턴 리조트의
야외 정원 산책길이 예뻐 좋았다는
후기를 본 기억이 있어 20분의 대기 시간 동안
산책길을 걸어보기로 했다.
먼저 본 후기와 같이 잘 가꾸어진
깔끔하고 걷기 좋은 산책로였다.
우리처럼 대기하면서나
아니면 애슐리 이용 후에 소화시킬 겸
산책을 해도 좋을 것 같았다.
생각보다 사진 찍을 스팟들이 있어서
기념사진도 남겼다.
걷다 보면 애슐리퀸즈 매장의 통유리 쪽
둘레로도 걸을 수 있었는데
유리 바로 옆 테이블이 있는 것을 보고는
우리도 저 자리에 앉아 먹으면 좋겠다란
생각을 했다.
그러고선 산책로 끝에 다다랐을 즈음
카카오톡으로 입장 순서가 되었다는
메시지가 도착해 얼른 다시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짜잔~ 거짓말처럼 신기하게도
나의 바람대로 우리는 예쁜 정원이 보이는
창가 자리로 직원의 안내를 해주었다.
오예! 좋다 좋아 -
애슐리퀸즈를 오랜만에 이용해서도
좋았지만 원하던 자리라서
더 기분 좋게 이용할 수 있었던 것 같다
:-)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이렇게나 많은
음식들 중에 뭐부터 먹어야 하는지
순간 어렵다고 느껴졌으나
이내 곧 이전 감각?을 되살려
한 바퀴 쭉- 스캔하고 난 뒤
하나하나씩 관심 가는 것들로 접시를 채웠다.
남편과 나 각자 먹고 싶은 것들로 담은
첫 접시!
음식들 담긴 접시를 비교해보니
비슷한 듯 취향 다름이 보였다.
회와 초밥을 좋아하는 나와
육류 음식이 더 많은 남편-
맛을 보니 개인적으로 정말 맛있었던 건
바로 마약 옥수수 피자였다.
살짝 달달하니 내가 좋아하는 피자빵 느낌!
지금 글을 쓰면서도 이 메뉴가
제일 생각나고 또 먹고 싶다ㅠ
남편은 구운 대파와 대파 볶음밥? 이
맛있다고 하던데,
왜 애슐리까지 와서 대파를 먹는 거야?
아, 사진에는 없지만 패션후르츠도
엄청 잘 먹었다.
아니 왜 요리다운 요리 메뉴 말고
단순 야채와 과일이냐고 ㅋㅋ
우리는 평일 디너 타임 프리미엄 뷔페를
이용했기 때문에 스테이크도 먹을 수 있었다.
샐러드바 음식을 먹고 있는 중에
직원 한분이 스테이크를 가져다주셨다.
*
STEAK
테이블 당 1회 제공,
성인 1명 100g 기준으로
합석하는 인원 수의 양으로 나온다.
*
스테이크의 맛은 보통의 맛.
특별하지도 않고 맛이 없는 것도 아닌
보통의 맛이었다.
많이 맛있는 건 아녔어서 그랬는지
다른 샐러드바 음식을 먹다 보니
스테이크는 결국 좀 남기고 나왔다.
후식 메뉴를 담기 위해 둘러보는데
아이들이 좀 오래 머무르다 가는
공간이 보였다.
뭔가 싶어 가보니 즉석 해서
크로플과 와플을 만들어 먹을 수 있었다.
요런 거 나도 그냥 안 넘어가징~
(입맛과 호기심이 아이들 수준ㅋ)
크로와상 냉동 생지를 올려먹거나
플레인 와플 반죽을 둘러 구워 먹을 수 있다.
안내판 설명대로 기계에 반죽을 올린 후
옆에 있는 타이머의 Start를 눌렀고
1분 30분 후 삐삐삐- 소리가 울려
타이머를 정지, 그리고 와플기 뚜껑도 열었다.
크로플과 와플을 다 굽고
반죽통 옆에 있던 토핑 소스들 중에
메이플 시럽을 뿌려주었다.
그리고 다르 파트로 자리를 옮겨
녹차와 바닐라가 믹스된 아이스크림까지!
카페 부럽지 않은 디저트 완성~
애슐리퀸즈 메뉴 잘 활용한 나 칭찬해 :-)
고급스러운 맛은 아니었지만
달달함을 입안에 가득 넣어주니
이제야 식사가 마무리되는 듯한
기분이어서 좋았다.
역시 식후땡은 디저트지~~~
전체적으로 모든 메뉴가
보통 이상은 하는 맛이어서 만족스러웠지만
몇 가지는 사실 좀 실망스러웠다.
바로 파스타랑 회초밥 때문에-
파스타는 간이 많이 싱거워서 별로였고
회초밥은 생각보다 종류가 얼마 없는 데다가
회 맛도 그냥 그랬어서
뷔페 오면 회와 회초밥부터 먹는 사람으로서
살짝 좀 실망했었다.
그리고 이제 내가 나이를 좀 먹어서 그런가
처음엔 오랜만에 애슐리퀸즈에 온 것만으로
기분이 너무 좋았었는데
먹다 보니 뭔가 제대로 식사한 것 같지 않은
기분과 뱃속 상태,
그리고 어릴 적만큼 음식도 많이 못 먹겠고~
암튼 당분간은 그냥 한 메뉴로 제대로 식사하러
외식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건 그날의 내 기분이 그렇다는거지
애슐리퀸즈가 별로라는건 아니기 때문에
아마 음식 골라 먹는 재미가 생각날 때 즈음
또다시 방문할 것으로 나를 예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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