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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애월 '효리네 민박 '촬영지 [소길별하] 이용팁 _ 힐링하러 다녀오세요

나의 제주

by 힁힁 2022. 5. 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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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언젠가부터 이효리 팬이 되었고

그래서 이효리의 노래, 이효리가 나오는 TV프로는

거의 다 챙겨보려 했다.

그중 당연히 놓치지 않고 꼬박 챙겨봤던

[효리네 민박]

 

지금의 남편이 남자 친구인 시절,

같이 결혼 준비하던 시절에

직접 사연 신청도 해보았을 정도로

남편도 나도 정말 좋아했던 프로였다.

 

그런 효리네 민박 촬영지였던

이효리와 이상순이 주거하던 집은

지금의 [소길별하]가 되었다.

 

 

 

소길별하 : 네이버

방문자리뷰 517 · 블로그리뷰 211

m.place.naver.com

 

 

 

 


[ 소길별하 ]

- 100% 사전예약제 (네이버에서 예약)

 

- 예약 및 이용 가능 시간

10시 20분 ~ 11시 20분

12 시 40분 ~ 13시 40분

13시 50분 ~ 14시 50분

15시 20분 ~ 16시 20분

16시 30분 ~ 17시 30분

 

*예약시간 10분 전부터 입장 가능 *

 

- 정기휴무

매주 월요일

기타 휴무일 인스타그램 공지

 

- 위치

제주 제주시 애월읍 소길남길 34-37

 

- 전화번호

0507-1430-4838

 

- 반려 동물 동반 가능

(실내는 안고 출입 가능)

 

 

- 주차정보

소길별하 입구에 들어가면 자체 주차장 있음

 


 

 

소길별하-입구-전경
소길별하 입구와 안에 보이는 주차장
소길별하의-입간판
100% 사전예약제를 이용해야 방문이 가능하다

 

[소길별하]는 네이버에서 사전 예약을 해야

입장이 가능하니

예약 안 하고 갔다가

괜한 발검음 하는 일 없기를!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하다.

대신 내부 시설 이용 시에는

반려견을 안고 입장해야 하며

야외에서는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것 같다.

 

반려 동물 동반을 한다면

진드기 기피제를 뿌리고 또 이와 관련한

약을 미리 먹이고 함께 오길 추천한다.

 

소길별하에서도

예약 당시 이에 대한 안내가 표기되어 있었는데

이미 처음 제주 입도해서 살던 주택에서

또 고사리 채집하면서 봤던

벌레들과 진드기를 익히 경험했던지라

이 안내글을 보자마자 바로

소길별하의 공간이 어떨지 알아챘고

그래서 들어가기 전

밍밍이한테 미리 기피제를 뿌렸다.

 

 

반려동물-동반-입장-안내문
반려동물 입장 안내판과 신난 밍밍이

 

 

만일 미처 반려견에게 진드기 관련

처치를 못한 상황이라도

다행히 내부 시설 카운터에서

기피제를 제공해주시니 당황하지 않아도 된다.

 

근데 정말 정말 진드기 기피제 필수다.

특히 제주에서

것도 소길별하같은 숲 속에서는!

 

 

 

소길별하-입구로-들어가는-마당-길
소길별하-본관-전경
예쁜 돌 길을 쭉 걸어가야 나오는 소길별하

 

 

효리네 민박 볼 때도

대문에서부터 쭉 걸어가야 나오는 집을 보며

우아 마당 진짜 큰가 보다! 했는데

실제로 들어가 보니 정말로 정말로 넓었다.

 

내 로망 중 하나가

예쁜 길 따라 들어가야 나오는

집에서 사는 것인데

소길별하로 들어가는 돌길을 걸으며

이런 식이겠구나 하는 체험?을 해보니

이 사소한 것에도 힐링되는 느낌이다.

나도 나중에 꼭

이렇게 집으로 들어가는 길을 만들고 싶다.

 

 

 

소길별하-본관-오른쪽-전경
소길별하 전경

 

 

드디어 실물 영접한 소길별하!

아니 사실 그보다 효리네 민박 촬영지,

이효리와 이상순이 살았던 집~

 

새롭게 단장한 소길별하라는 장소가

궁금하기도 했지만

실은 이효리에 대한 팬심으로

실제로 가보고 싶었던 마음이 먼저였으니

드디어 내 눈으로 직접 마주해

마냥 너무너무 반가웠고 마냥 좋았다.

 

 

소길별하에서-강아지와-찍은-기념사진
효리네민박 포스터처럼 밍밍이랑 기념사진!

  

우리가 예약한 시간대에

제일 처음으로 입장을 한 듯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처음에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고

이때를 이용해 야외 마당에서 사진을

편하게 찍을 수 있었다.

 

 

소길별하-마당-모습
소길별하 앞마당

 

 

* [소길별하] 이용 팁!! *

 

우선 일찌감치 예약한 시간에 도착하는 것을 추천.

(10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함)

보통 사람들이 잠깐 야외 마당 구경하다가

바로 내부시설로 들어가는데,

그때 따라 들어가지 말고 사람이 적은 틈을 이용해

야외 마당에서 먼저 사진을 찍어 놓는 것이 좋다.

 

나중에는 다들 본관 구경을 마치고

제공받은 다과를 즐기느라

마당에 나와 있기 때문에

사람 없는 주택의 모습을 담기가

좀 어려울 수 있다.

 

 

 

소길별하-본관-카운터
내부 시설 카운터
소길별하-주문서
소길별하 주문서

 

 

본관 내부에 들어서면

어느 한 직원이 주문서를 건네주며

이런저런 사항들을 안내해준다.

 

나 같은 경우는 밍밍이와 함께 갔기 때문에

반려견 동반 유의사항에 대해 알려줬고

건네받은 주문서에 대해서는

디피 되어있는 상품 중 구매하고 싶은

품목에 체크 후

카운터에 전달하면

구매할 수 있다고 안내받았다.

 

그리고

본관 이용을 하는 중간에 혹은 마친 후에

별관으로 넘어가 다과를 먹을 수 있다고 했다.

 

 

소길별하-소개-스크린
소길별하 정보가 담긴 스크린

 

 

디피 상품들 구경하기에 앞서

소길별하에 대해 다시 한번 알기.

 

 

[소길별하]는

제주 지역을 컨셉으로 하는

브랜드들이 입점해있는 편집샵이며,

지난 11년간 제주를 메인으로 활동해 온

주식회사 일로와에서 새롭게 런칭한 스토어이다.

 

 

* 별하 : 별처럼 높고 빛나는 사람이 되어라

(순우리말) *

 

별하라는 말이 우리나라 말이었구나.

뜻은 또 왜 이렇게 예쁜지.

결혼 후부터 언젠가 찾아와 줄 가족을 위해

중간중간 떠오로는 이름들을  메모해놓곤 하는데

별하라는 단어도 너무 맘에 들어

이름 후보에 올려보기로 했다.

☆심별하★

 

 

 

소길별하-거실-모습
마당으로 이어지는 거실 (저 문은 실제로 이용할 수 없었다)
햇빛이-드는-벽난로
햇빛이 예쁘게 들어온 벽난로

 

 

 

TV로만 보던 거실 공간은

생각보다 작은 듯해서 예상외였지만

나무 마루 바닥,

벽돌로 쌓아 올린 벽난로와 함께

들어서는 햇빛까지

참 따뜻한 분위기의 공간을 보니

나도 이곳에 머무르고 싶어졌다.

프로그램 시청하면서 당시에 느꼈던

감정(정감있고 낭만적인)을 다시 떠오르기도 했다.

 

 

소길별하-부엌-디피상품
부엌 공간을 활용한 디피 공간
부엌-하부장-빈티지-손잡이
빈티지한 부엌 하부장 손잡이

 

 

빈티지한 부엌 공간

(저 손잡이 맘에 듦)

진열된 상품들도 예뻤지만

난 왜 자꾸 가구, 공간들에 더 관심이 가던지.

하나하나 다 취향저격이로구만~

 

 

 

소길별하-판매-상품들
소길별하-판매-상품-그릇
소길별하에서 판매하는 패브릭 제품과 접시들

 

 

 

1층의 다른 공간도 더 있었는데

(효리네 민박에서 사람들이 식사하던 곳)

사람들이 많아 사진 찍기가 어려워

후딱 상품들만 구경하고 나왔고

곧바로 2층으로 올라갔다.

 

 

 

소길별하-팬이-돌아가고-있는-천장
소길별하 천장

 

 

처음 1층에서부터도 눈길을 끌었던 천장

2층에 올라와 가깝게 보니 더욱 웅장했다.

드러난 나무 골조?로 되어있는 천장의 구조가

(저 구조를 건축 용어로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집의 멋스러움에 결정타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전체적으로 일반 집의 구조와는 다른

뻥- 뚫린 하나의 공간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독특함이 이 집만의 분위기를 만든 거겠지.

 

아래 사진 속 나무 평상은

실제로 이효리와 이상순이 사용하던

침대 프레임이라고 한다.

 

 

소길별하-판매-여러가지-상품들
실제로 이효리와 이상순이 사용하던 침대 프레임을 활용
소길별하-창가쪽-판매-상품들
유리-공예품
알록달록한-향초들
분홍색-아뜰리에-미니-에코백
김현수-작가-그림
소길별하-2층-테라스-입구
다양한 판매 상품들

 

 

소길별하의 공간과 마찬가지로

판매하고 있는 상품들도

하나같이 정성스럽고 퀄리티가 있었다.

 

 그중에 아뜰리에 미니 에코백과

김현수 작가님의 그림이 제일 맘에 들었지만

이미 집에 가방은 충분히 있고

그림을 사기엔 아직 자격이 안된다고 생각해서

패스!

 

상품 구경을 끝낸 우리는

2층 테라스에서 기념사진 남기고

다과를 즐기러 다시 1층으로 내려갔다.

 

 

2층-테라스에서-강아지와-기념사진
아래 구경하는 밍밍 귀여웡

 

 

 

다과를-제공-받는-별관
다과를 받을 수 있는 별관

 

 

본관에서 나와 별관으로 가면

소길별하에서 제공하는

무료 음료와 간식을 받을 수 있다.

남은 시간은 이 다과와 함께

공간을 더욱 즐기다 가면 된다.

 

음료는

아메리카노 / 카카오티 / 감귤쥬스

3가지 중 선택 가능하고

또 애월아빠들 계란과자도 함께 받는다.

원래 이렇게가 기본 제공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가 방문한 날에는

감귤 젤리도 받을 수 있었다.

우예~

 

음료-메뉴-3가지
3가지 음료 중 한가지를 선택해서 받을 수 있다

 

소길별하-별관-내부-창가쪽
소길별하-내부-테이블과-의자들에-앉아있는-사람-한명
카페 공간같은 별관

 

 

다과를 제공받는 별관 안은

카페처럼 이용할 수 있었지만

나랑 남편은

햇빛 받으며 마당을 즐기고 싶어

야외 자리로 착석-

 

 

 

소길별하-마당에-앉아있는-사람들
저어어-기 남펴니랑 밍밍이
소길별하에서-무료로-제공하는-다과-세트
소길별하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다과

 

 

 

아니 저 음료 뚜껑에 그려져 있는

호랑이 손그림 마저 취향저격~

예상치 못한 것에서까지 감성 감성 하다니.

마지막까지도 참 맘에 드는 소길별하!

 

 

간식들도 맛있고

날씨도 너무 좋았고

같은 공간에 있었던 다른 방문객들도

여유롭게 이곳을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고-

 

평소 남편과 둘이서

언젠가는 이렇게 살자며 꿈꾸는

공간의 모습이 있는데

소길별하의 모습이 우리의 꿈 공간과

가까운 형태인 것 같아

있는 동안 계속 설레고 힐링이 되었다.

 

이효리와 이상순도 그리고 반려 동물들과 함께

이곳에서 얼마나 예쁜 일상을 보냈으려나?

소중한 가족 추억이 많이 만들었겠지.

상상 해보기도 하고-

 

이런저런 얘기 나누며

정말 좋았던 소길별하에서의 시간.

 

어디를 보아도, 어느 곳에 머물러도

제주 감성 가득한 예쁜 공간.

[소길별하] 잘 다녀왔습니다.

 

 

 

 

/ 2022. 05. 04 제주 일상 및 방문기 _ [소길별하]​ / 또렷한 기억 _ 힁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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