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공복 첫 야외 러닝_1분도 못 뛰었음_다이어트 일기

 

 

 

 

채 1분도 못 뛰겠다

다이어트를 시작하기로 마음먹고서

바로 실행한 것은 아침 공복 야외 러닝이었다.

 

일단 제주 풍경 보면서 달리는 기분을 느껴보고 싶었고,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자세를 잡고

힘을 쓰는 운동보다 쉽다고 생각해서였다.

단순히 팔, 다리를 앞뒤로 움직이기만 하면 되니까-

( 미래의 나는 이때의 내가 너무 바보 같구나.)

 

예전에 한창 헬스장 다닐 때

러닝머신에서도 걷고, 뛰기를 곧잘 했던 기억이 있어

당연히 야외 러닝도 그러하겠지 싶었다.

 

30분 동안 달려보자~ 하면서

호기롭게 집을 나서 아침 공기 들이마시고

뛰기 시작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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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없는 자만은 더더욱 넣어둬

곧잘은 무슨...

1분도 채 못 뛰겠더라는...

오랜만에 하는 운동인걸 감안해

천천히 느린 속도로 달렸는데도

뛰기 시작한 지 30초만 넘어서면

너어어무 숨이 차고, 너어어어무 몸이 천근만근!!

제주 풍경은커녕

너무 숨차고 힘들어서 땅만 보고 달렸다.

아니 걸었다. ㅎㅎㅎ

 

와...

내 몸뚱이 겨우 이 정도인 거야?

아니 천천히 달리기가 이렇게나 힘들다고?

 

호기로왔던 내 마음과는 달리

힘겹게 1분씩 달리기 총 5분에

걷기, 숨 고르기 반복하면서 나머지 25분으로

겨우겨우 30분 채운 아주 이렇다 할 게 없는

첫 야외 러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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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04. 28

뻘쭘한 첫 야외 러닝 후기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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