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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자연 고사리 채취 장소, 삶기, 실내에서 말리기 팁!
3월 말부터 5월 초까지 봄이 되면 제주도민들은 이른 새벽부터 분주히 산으로 외출을 한다. 그 이유인즉슨 바로 자연 고사리를 꺾는 철이기 때문이다. 나 또한 작년에 제주 입도 후 주변에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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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남편이랑 꺾어와 잘 말려놓은
고사리 한 줌을 꺼내 고사리밥을 짓기로 했다.
얘기만 했는데도 벌써 맛있는 기분~
미리 불린 고사리, 불린 쌀, 콩나물, 통마늘
부추, 볶은 깨, 간장, 고춧가루, 미림, 참기름
본격적으로 밥 짓기에 앞서
건고사리는 미리 전날 밤부터 물에 불려놓았고
쌀은 1시간 전에 불려놓았다.
그러고 나서
끓는 물에 고사리와 콩나물을 각 데친다.
- 고사리 약 5분
- 콩나물 약 3분
데친 고사리와 콩나물은
찬물에 한 번씩 씻어 물기를 빼주고
그리고
고사리는 숟가락으로 떠먹기 좋은 길이로 자른다.
자른 고사리와 콩나물을 각
간장과 참기름으로 가볍게 무쳐줬다.
(원래 다진 마늘도 넣으면 좋은데
솥에 넣을 때 통마늘을 같이 올릴 거라
이때 넣진 않았다.)
간은 살짝 짭짤해져도 괜찮다.
취사할 때 양념이 밥에도 스며들어
이때 맛본 간과는 다르게 다시 심심해진다.
다 무쳤으면
불린 쌀 위에 고사리, 콩나물을 올린다.
개인적으로 익힌 마늘을 좋아해
통마늘도 몇 알 같이 올렸다.
물의 양은 평소보다 더 적게 넣는다.
이미 쌀을 불려 놓았고
나물들도 데쳐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재료들을 다 넣었으면
마지막으로
일반 밥을 짓듯이 취사를 누르면 된다.
그럼 고사리밥 짓기는 끝!
밥이 지어지는 동안 양념장도 만들었다.
(양념장 : 부추, 볶은 깨, 고춧가루, 간장, 미림, 참기름)
몇십 분 후에 드디어 취- 소리를 내고
취사가 다 됐다는 밥솥.
뚜껑을 열어 밥과 나물들을 살살 저어 섞어준 뒤
대접에 담아 식탁으로 옮겼다.
기대했던 만큼 너무나도 맛있었던 고사리밥.
그리고 익은 마늘의 달달함과
콩나물의 시원한 맛이 더해져
더욱 맛있었다.
양념장에 슥슥 비벼 먹기도하고
구운 김에 밥과 양념장 올려 싸먹기도 하고-
구운 김에 싸 먹는 거 진짜 진짜 추천!
별다른 반찬이 없어도
고사리밥과 양념장만 있으면
금방 한 끼 식사 해결이다.
직접 꺾은 자연산 제주 고사리로
고사리밥을 지어먹으니
기분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기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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