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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밥솥으로 하는 [고사리 밥] _ 간장 양념장과 구운 김에 싸먹기

내가 먹은 것

by 힁힁 2022. 4. 2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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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사는 특권!

바로 자연산 제주 고사리를 직접 꺾고 말려

고사리 음식 해 먹기 :-)

 

 

 

제주 고사리 채취 방법은 아래 링크 클릭!

 

제주 자연 고사리 채취 장소, 삶기, 실내에서 말리기 팁!

3월 말부터 5월 초까지 봄이 되면 제주도민들은 이른 새벽부터 분주히 산으로 외출을 한다. 그 이유인즉슨 바로 자연 고사리를 꺾는 철이기 때문이다. 나 또한 작년에 제주 입도 후 주변에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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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남편이랑 꺾어와 잘 말려놓은

고사리 한 줌을 꺼내 고사리밥을 짓기로 했다.

얘기만 했는데도 벌써 맛있는 기분~

 

 


재료 준비

미리 불린 고사리, 불린 쌀, 콩나물, 통마늘

부추, 볶은 깨, 간장, 고춧가루, 미림, 참기름


 

 

 

전날 밤부터 불려놓은 건고사리
미리 불려둔 쌀

 

 

 

본격적으로 밥 짓기에 앞서

건고사리는 미리 전날 밤부터 물에 불려놓았고

쌀은 1시간 전에 불려놓았다.

 

그러고 나서

끓는 물에 고사리와 콩나물을 각 데친다.

- 고사리 약 5분

- 콩나물 약 3분

 

 

 

 

데친 고사리와 콩나물은

찬물에 한 번씩 씻어 물기를 빼주고

그리고

고사리는 숟가락으로 떠먹기 좋은 길이로 자른다.

 

 

자른 고사리와 콩나물을 각

간장과 참기름으로 가볍게 무쳐줬다.

(원래 다진 마늘도 넣으면 좋은데

솥에 넣을 때 통마늘을 같이 올릴 거라

이때 넣진 않았다.)

 

간은 살짝 짭짤해져도 괜찮다.

취사할 때 양념이 밥에도 스며들어

이때 맛본 간과는 다르게 다시 심심해진다.

 

 

먹기 좋게 자른 고사리
간장과 참기름 넣고 무치는 중

 

 

 

다 무쳤으면

불린 쌀 위에 고사리, 콩나물을 올린다.

개인적으로 익힌 마늘을 좋아해

통마늘도 몇 알 같이 올렸다.

 

물의 양은 평소보다 더 적게 넣는다.

이미 쌀을 불려 놓았고

나물들도 데쳐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재료들을 다 넣었으면

마지막으로

일반 밥을 짓듯이 취사를 누르면 된다.

 

 

그럼 고사리밥 짓기는 끝!

 

불린 쌀 위에 데친 고사리와 콩나물을 올리고 통마늘도 올렸다.
구운 김과 간장 양념장도 준비

 

 

 

밥이 지어지는 동안 양념장도 만들었다.

(양념장 : 부추, 볶은 깨, 고춧가루, 간장, 미림, 참기름)

 

몇십 분 후에 드디어 취- 소리를 내고

취사가 다 됐다는 밥솥.

 

뚜껑을 열어 밥과 나물들을 살살 저어 섞어준 뒤

대접에 담아 식탁으로 옮겼다.

 

 

 

잘 지어진 고사리밥
전기 밥솥으로 지은 고사리밥
구운김에 싸먹는 고사리밥

 

 

 

 

기대했던 만큼 너무나도 맛있었던 고사리밥.

그리고 익은 마늘의 달달함과

콩나물의 시원한 맛이 더해져

더욱 맛있었다.

 

양념장에 슥슥 비벼 먹기도하고

구운 김에 밥과 양념장 올려 싸먹기도 하고-

 

구운 김에 싸 먹는 거 진짜 진짜 추천!

 

 

별다른 반찬이 없어도

고사리밥과 양념장만 있으면

금방 한 끼 식사 해결이다.

 

직접 꺾은 자연산 제주 고사리로

고사리밥을 지어먹으니

기분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기분.

:-)

 

 

 

 

 

 

/ 2022. 04. 28 집밥 기록 _ 고사리밥 / 또렷한 기억 _ 힁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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